friendycool님 제보

 2017.04.08   956

또 다른 페스티벌 소식을 가지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런던 북부에서 5월 6일부터 7일까지, 어마어마한 치즈 세상이 펼쳐진다고 합니다. 무슨 음식에 곁들여도 맛있는 가지각색의 치즈, 좋아하시는 분들이 참 많은데요. 색도 냄새도 식감도 너무나 다양한 치즈! “런던 치즈 프로젝트”라는 센스 넘치는 이름 하에 캠든마켓에서 진행되는 이 새로운 페스티벌은 무료로 참석이 가능할 예정입니다. 페스티벌에서 치즈를 직접 구매할 수 있을 뿐더러, 런던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 판매상들의 독특하고 쫀뜩한 메뉴들을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맥주, 칵테일, 와인이 준비된 바, 라이브 음악, 완벽한 당신만의 치즈 플레이트를 만들기 위한 모든 것들을 판매하는 부스, 그리고 전문가들의 토크와 시식 코너가 마련되어있을 컬쳐클럽까지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컬쳐클럽은 ‘치즈는 어떻게 먹는가,’ ‘뉴웨이브 영국인들 VS. 유러피안 그랜드마스터 장인들,’ ‘런던의 치즈&맥주 혁명’의 주제들로 펼쳐질 예정입니다. 한국의 치즈시장은 아무래도 조금 제한적인 편인데요 (장을 보러 가면 개별포장된 플라스틱맛 나는 슬라이스드 치즈가 대부분이죠), 이 기회에 진짜 치즈, 처음 보는 다양한 치즈를 마음껏 맛보시고 즐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